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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“초한전 시작됐다” / “귀 막고 일해요”

2025-02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박자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오늘 대전 집회에 나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. 뭘 시작했다는 건가요? <br><br>전국을 돌며, 보수집회에 나선 전한길 씨가 오늘은 초한전 7조를 꺼냈습니다. <br> <br>이 초한전, '한계를 초월한 전쟁'이란 의미인데요. <br> <br>정보, 여론전 등 방식으로 나라 체제가 위협받고 있는데, 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 이러한 친중 정치인들이 벌이는 초한전에 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거죠. <br> 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)] <br>"초한전 이미 시작되었고 너무나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(맞습니다!) 문재인 정부 때 우리 원자력 발전 폐쇄하고 중국에서 수입해온 태양광 완전히 민주당이 한 짓 아닙니까? (맞습니다!) 이재명 대표는 중국에 감사하다 고맙다 셰셰 이야기하지 않습니까?"<br> <br>Q. 초한전, 사실 낯선 개념인데, 전 씨가 언급했었나요? <br><br>전 씨는 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 초한전의 개념을 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친중 정치인들을 통해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전 씨가 거론한 사례들이 있나요? <br><br>중국 정부가 제3국에 둔 댓글부대까지 운영하고 우리나라 여론에 개입한다고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한중 축구 경기 때 포털 사이트 댓글에서 유독 중국 응원글이 많았다면서요. <br> 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 (오늘)] <br>"중국정부에서 우마오당이라고 불리는 댓글부대를 운영하고있는데 다음, 카카오에서 어떻게 중국을 응원하는 댓글이 91%나 나올 수 있겠습니까? 우마오당 댓글부대가 우리나라 여론에 미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."<br><br>Q. 윤 대통령 마지막 변론기일이 남은 만큼, 관련한 내용도 이야기했을 거 같은데요? <br><br>네, 오늘은 윤 대통령에 대한 탄핵 기각을 촉구하면서 눈물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 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(오늘)] <br>"2030 세대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여기 나와야합니까. 다들 먹고 살기 바쁘고 이 주말에 어느 누군들 쉬고싶지 않겠습니까."<br> <br>[전한길 / 한국사 강사(오늘)]<br>"당신들이 제대로 했으면 우리가 이 자리에 왜 나왔겠습니까."<br> <br>Q. 두 번째 주제, 뭘 막고 일한다는 건가요? 누가요? <br><br>헌법재판관들입니다. <br> <br>귀를 막은 채로 업무를 본다는데요, <br>  <br>윤석열 대통령에 대한 탄핵 심판 변론이 진행되는 헌재 앞에는 연일 탄핵 찬반 시위가 열리고 있죠. <br><br>워낙 소음이 심해 귀마개를 착용한 채 일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건데요, 문구점에서 흔하게 구할 수 있는 귀마개입니다 <br> <br>헌재는 바깥의 시위소리가 크게 들리는 창가쪽에서 일하는 직원들에게 귀마개를 지급했고요, <br> <br>사비를 써서, 직접 귀마개를 산 직원도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우리 스튜디오에서도 광화문 집회 소음 들리잖아요. 헌법재판소 앞 소음이 어느 정도예요? <br><br>최근, 헌재 앞 모습인데요. <br><br>[현장음]<br>"자 이동 부탁드릴게요." <br>"문형배 사퇴하라!" <br>"탄핵 무효!" <br>"문형배 사퇴!" <br>"문형배 홍위병!" <br>"야 헌법재판관! 너네들이 뭔 짓 하고 있는지 아냐?" <br>"창피한 줄 알아!" <br><br>소음이 크고, 거친 표현이 많죠, <br> <br>최종 변론이 사흘 밖에 남지 않은 오늘은 어떤지, 제가 직접 가봤습니다 <br> <br>재판관들이 많이 출근하지 않는 주말이라 단체 집회는 없었지만 경찰이 규정하는 현행 집회소음 기준보다 높게 측정됐습니다. <br><br>오늘은 변론이 없고 주말이어서 소음이 큰 집회는 없었지만 평균보다 높은 데시벨이 측정됐습니다.<br> <br>Q. 심각하네요. 가장 중요한 헌법기관인데,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? <br><br>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니 당장 귀마개를 쓰는 것 외에 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다만 재판관을 향한 가짜뉴스, 악성대글에 대해선 법적 대응을 고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3월 중에 탄핵 심판의 결론이 날 걸로 예상되는데요 찬성이든 반대든 의사표현은 가급적 차분하게 하면 좋겠습니다. (차분하게) <br><br>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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